지난 토요일, 오랫만에 종로에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가수 김광석씨의 동호회로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둥근소리' 회원분의 한분이신 정민기님의 개인사진전과 그곳에서 열리는 '소심넷'의 작은 음악회를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정민기님은 한의원을 하시면서 틈틈히 사진도 찍으시고 노래도 만드시는 참 멋진 분입니다.
작년에 다녀오셨던 빠리 여행 사진으로 이번에 처음 사진전을 여시게 되었습니다.

'소심넷'은 역시 둥근소리에서의 인연으로 소심한(?) 네명의 남자가 만나서 시작한 밴드로 현재는 두명의 새로운 맴버 영입으로 여섯명이 활동중입니다.
올해 2집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가 되네요.
모두들 자기일을 하고 있어 바쁜와중에 틈틈히 모여서 연습을 하고 있는데도 정규앨범도 내고 꿈을 이뤄내시는 너무나 멋진 분들입니다.

덕분에 모처럼의 문화생활로 배부른 하루를 보냈습니다.



춘천가는 기차 - 소심넷



나무 - 소심넷



사실 별로 기대를 많이 하지 않은 공연이었습니다.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분이고 ( 저의 기준으로 ^^; ), 후원이 있긴 하지만, 1000원짜리 공연이 좋아야 얼마나 좋겠냐... 싶었죠.

하지만, 완전 깜놀했습니다!!!
음향시설부터 연주자의 연주실력까지...
공연을 보고 '우리나라에도 좋은 뮤지션이 참 많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동영상은 어제 전제덕씨와의 앵콜 무대입니다.
모든 영상을 다 찍었으면 좋았겠지만, 그러면 공연자체를 즐기지 못하게 되서 앵콜무대만 담았습니다.




바쁜 회사생활 중에 가까운곳에서 저렴하게 최고의 공연을 볼 수 있는 자리네요. :)

Jazzpark : http://www.jazzpark.co.kr
한달에 한번 Jazz 공연을 1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볼 수 있는 곳.

* 추가동영상
어제도 연주하셨던 007 테마 편곡 연주곡이 이미 Youtube 에 올라와있네요. 음악여행 *** 에 나와서 연주하신듯.


몇일 전 사무실의 자리 배치를 바꿔봤습니다.

이번 자리배치의 핵심은 '디지털 액자' !!!

실제로 디지털 액자를 산것은 아니구요. 사용하는 맥북 프로를 디지털 액자 대용으로 사용하도록 하였습니다.

맥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기능중의 하나인 '일정 시간마다 바탕화면 변경' 기능을 이용하였는데요.
일단 화면을 보시죵. ㅎㅎ

내자리

사무실 내자리~ :)


아이폰으로 찍은 것이라 조금 화질이 좋지 않네요.
후보정도 없었으니... ㅎㅎ

여튼, 보시는 바와 같이 왼쪽의 맥북은 지난 겨울에 다녀온 가족 동해 여행 사진이 5분 마다 변경되어 보여지는 디지털 앨범의 역할을 하고 있구요.
오른쪽의 20인치 애플 모니터는 업무용으로 사용합니다.
간혹 Log 확인이나 메신저 확인을 위해서 맥북의 화면을 이용하긴 합니다만, 대부분은 디지털 앨범의 역할을 하는 것이지요.

애플 모니터 옆쪽에 수조가 있긴 하지만, 삭막했던 사무실 공간이 많이 아늑해진 느낌입니다.
디지털도 잘만 활용하면 아늑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상 금요일 퇴근 직전에 포스팅이었어요 :)

많은 고민 끝에 구입한 MSP3 Monitor Speaker 가 오늘 도착했다.

개봉전의 MSP3 두둥~!


어른 손바닥보다 조금 큰, 자그마한 크기의 스피커이지만, 집에서 음악작업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손색이 없다.

맥북 + NI Kontrol 1 + MSP3 조합


두근거리는 맘으로 몇곡을 들어보았다.
생각했던 것 보다는 해상도가 좋지는 않고, 저음역은 풍부하긴 하지만 퍼지는 느낌이 좋지는 않다.
스피커 스파이크도 없고, 무엇보다도 스피커의 위치가 귀의 높이와 차이가 나서 좋지 않게 들렸었다.
책으로 받치고 귀의 높이를 맞춰주니 오우~ 흡족할만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하지만, 이가격에 이만한 음질이라면 충분하다.
해상도와 저음부분은 Tone Control 로 조절을 해볼 필요가 있을듯 하다.
그리고, 아직은 에이징도 되지 않은 상태니 머라 단정짓기에는 빠르지 않을까 싶다.

십수년동안 몸으로 느끼는 음악을 접해보지 못한것 같다.
고등학교 시절, 웨스터민트턴 스피커에서 울려퍼지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의 느낌을 이 조그마한 스피커에서 기대하기는 무리지만, 벌써 몸으로 느껴지는 음악이 조금씩 나의 기분을 좋게 만들고 있다.
요즘 둘째에게 종종 전화가 온다.
예전에도 전화를 가끔 하긴 했지만, 요즘은 횟수가 늘어났다.

이유는 '엄마의 TV 보기' 를 알려주기 위해서다.
사연은 이렇다.

뭐든지 열중하면 심하게 몰입하는 성격의 아이들이라 컴퓨터 게임을 하게 되면 지나치게 몰입한다고 판단한 아내가 주말에만 1시간씩 컴퓨터를 할 수 있다고 아이들에게 이야기 했다.
그동안 그날의 공부를 일찍 마친다든지 하면 주어졌던 컴퓨터 게임시간이 없어지자 당연히 불만이 생기기 마련.
아이들의 얼굴에 불만이 간득했다.

그 모습을 보고 내가 중재에 나섰다.
해결책은 엄마가 TV를 보면 아이들도 저녁에 30분씩 컴퓨터를 하게 한다는 것.
TV를 보는 것 자체도 아이들에게 좋지 않고 아내 자신에게도 딱히 좋은것이 아닌것을 알기에 아내도 받아들이고 그렇게 하기로 했다.

하지만, TV 를 보지 않는 것은 아이들이 컴퓨터를 하지 않는 것 만큼이나 쉽지 않은 일인듯 하다.
이삼일에 한번꼴로 둘째에게 전화가 와서 엄마가 TV를 보고 있는것을 알려준다.
이것은 일종의 축하전화 - 좋은일 알리기 - 와 같은 느낌이다.

어른들도 참기힘든 유혹을 아이들에게 강요하는 것은 어쩌면 그 일을 함으로써 생기는 부작용보다 더한 스트레스로 작용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과한 것은 좋지 않겠지만, 적당히 누리게 해주고 그것을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게 더 바람직한 방법은 아닐까?
아내가 과속스캔들 엄청 웃기고 재밋게 봤다고 해서 그런가 보다 했다.
몇개월전 우연히 과속스캔들을 보았는데, 개인적으로는 재미보다는 박보영이 불렀던 (정확히는 립싱크했던) 곡들이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김지혜의 '선물' 이란 곡과 최용준의 '아마도 그건' Remake 곡이 좋았다.

'선물' 중반 이후의 5옥타브쯤 되는 고음은 나를 소름돋게 만들기 충분했는데, 김지혜라는 인물이 궁금해서 검색을 해봤지만, 가수지망생이란 것만 알아냈을뿐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했다.
7옥타브를 이야기 하곡 하는데, 7옥타브쯤 되면 너무 고음이라 음악에 맞게 버무려 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머라이어 캐리 공연을 봐도 7옥타브는 '아, 저거구나' 할 정도이지, '멋지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하지만, 이친구의 고음은 음악에 고스란히 묻어있어 지금까지 들어본 3옥타브이상의 고음중 초고가 아닐까 싶다.
진정 이런 친구가 '가수'라는 명함을 내걸수 있는게 아닐까?

'아마도 그건'은 예전에 참 많이 불렀던 곡인데,  스윙풍의 편곡과 Guitar Sound 가 절묘했다.
영화속에서 박보영이 Guitar 한대 들고나와서 이곡을 부르는데, 참 멋져보였다. 물론, 직접 부른건 아니지만. --;

선물 - 김지혜 노래


나의 기억 속에 그 얼리 적 소원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세상 바라보듯이 내 마음 가득히 미래의
그 꿈을 꾸고 있죠

마치 엉켜있는 듯 나를 감싸온 시간
미련 없이 가리우고 이젠…
때론 웃을 수도 때론 아픔이 와도
나의 손에 희망 안고서
나 홀로 지쳐있던 기억 언제부턴가
여기 나를 부를 노래 다가와
지친 영혼을 깨우는 바로 지금 이 순간
나에겐 소중한 기쁨이죠
서로 기나긴 시간에 매여 갇혀온 날들
미련 없이 밝히우고 이젠…
때론 아이처럼 투정 부리 듯 해도
그대가 있어 울어도 좋아
나 홀로 지새웠던 기억 언제부턴가
여기 나를 부르는 노래 들려와
지친 내 맘을 채우는 바로 지금
이 순간 빛나는 소중한 선물이죠
내 삶에 그대 있기에

Something in your heart, Something in your mind
It`ll say what you need, you go for it

Dreaming in a fantasy, you`ll see the light of hope
You can have it all, you go for it

When you feel the pain, when you feel alone
Never let you down, we`re together

Dreaming in a fantasy, you`ll see the light of hope
We can make it all, we`re together


아마도 그건 - 홍정민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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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번 겨울 여행은 회사내의 성수기 리조트 추첨에서 현대 성우 리조트 숙박권에 당첨되면서 시작되었다고 할수있어요.
첨에는 현대 성우 리조트에서 1박하고 돌아오는 코스였다가, 거기까지 갔는데 동해도 가야지 않느냐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가는김에 집에까지 들렀다가 오자로 결론이 난거죠.

아무튼 동해에서의 즐거운 2박3일을 뒤로하고 원래의 목적지였던 현대 성우 리조트로 향했어요.
역시 성수기라 월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로 북적거리더군요.

전망이 좋은방과 눈썰매장이 가까운 방이 있었는데, 아내가 전망좋은 방으로 달라고 했어요.
그때까진 별생각이 없었는데, 막상 방으로 들어가 보니 와~ 눈썰매장이 멀어서 조금 힘들었지만, 역시 전망좋은 방이 쵝오!

한눈에 시원하게 보이는 슬로프~ 비록 애들이 있어서 보드를 타진 못했지만, 너무 좋았어요.



경치구경 실컷하고 완전 무장으로 눈썰매장으로 향했어요.

눈썰매장이 멀고 높아서 애스컬레이터를 타고 이동했어요.



근데, 외환카드등 할인카드만 있으면 4인 모두 할인받고 탈 수 있는 것을 미리 준비하지 못해서 리조트 회원 1인만 할인받고 5만원정도 거금을 들여 탔습니다.
가실분들은 미리미리 할인카드 잘 챙기시길 ㅠ.ㅠ
그래도 본전생각 안날만큼 열심히 신나게 타고 놀았어요. :)

카메라를 가지고 탈 수 없어서 인증샷만 찍었죠. ㅎㅎ



신나게 눈썰매 타고, 추우면 식당가서 오댕먹고 또타고... 그렇게 서너시간을 보내니 저녁먹을 시간이 다 되어가더군요.
식당에서 사먹을까 하다가 너무 비싼거 같아서 고기랑 쌀이랑 반찬들 사서 해먹었어요.
이것도 미리 못챙겨 갔네요. 리조트에서 밥해먹을 생각을 왜 안했는지. --;
모처럼 밥이랑 고기굽기 등등 저녁준비를 해주니 아내가 룰루랄라~
밥도 맛있게 냠냠 먹고 아이들은 가져온 블럭놀이를 하고 아내와 저는 여유로운 저녁시간을 보냈어요.

다음날 아침,
눈썰매는 탔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남아 눈썰매장 근처로 가서 눈싸움도 하고 이것저것 구경꺼리들 구경을 했어요.
 

역시 아이들에게는 눈싸움 :) 영은이는 앞니가 모두 없죠? ㅋㅋ



아내는 이러고 놀았습니다. 이거 올린거 알면 혼남. ㅋㅋ



11시까지 실컷놀다가 강원도의 그 유명한! 횡성 한우를 먹어주기 위해 미리 찾아두었던 식육식당으로 향했어요.
이건 참 준비잘했다 하면서 의기양양하게 확인차 전화를 했는데... 아뿔싸! 매주화요일 정기휴일이라네요. ㅠ.ㅠ
그때부터 방황하다 결국 1박2일에 나온집이라는데 낚여서 이상한집에서 횡성한우인지 아닌지도 모를 소고기를 먹고 나왔네요.
부모님께 사드릴 한우를 차마 거기서 살수가 없어서 우리는 횡성 축협을 가기로 했죠.
근데 불과 그 식당의 3분거리에 횡성축협과 횡성 한우식당이 널려있는겁니다. 엉엉~

횡성 축협, 온라인으로 주문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택배비를 감안해도 대형마트보다 훨 저렴합니다.



초행길이라 어쩔수 없다 생각하고 축협에서 먹음직 스럽게 생긴 한우를 사들고 부모님댁으로 향했어요.

To Be Continue...

이번 여행의 모든 사진은 아래에서 보실 수 있어요.
http://www.flickr.com/photos/10264813@N00/sets/72157623001822757/show/


Prologue
 12월 마지막주 휴가를 포함해서 9일간의 가족 겨울 여행을 다녀왔어요.
동해, 현대성우 리조트, 창원 작은누나네, 진주 부모님댁 그리고 하동 처가집까지 대충잡아보아도 1,000Km 를 넘는 대장정이었죠.
이렇게 긴 여행은 9년간의 결혼생활을 통틀어보아도 처음이네요.
힘들긴 했지만, 재밋고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사진을 정리하면서 아이들과 여행의 기억들을 떠올리며 또한번 행복한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한동안은 이번 여행의 기억들이 삶의 힘이 되어줄 것 같네요. :)

...

12월 26일 아침
드디어 9일간의 긴 여정이 시작되었어요.
첫번째 목적지는 동해!
아내가 아는 언니가 몇해전 동해로 이사를 가시고 다녀가라고 몇번 말씀을 하셔서 아이들에게 동해도 보여줄겸 첫번째 여행지로 정했어요.

동해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 눈덮인 산



동해의 긴 백사장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동해 휴게소가 반갑게 우리를 맞아줍니다.

동해 마지막 휴게소에서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우리는 첫번째로 망상해수욕장을 찾았어요.
서해와는 다른 푸르고 시원한 바다를 보고 우리 가족 모두 곧장 백사장을 가로질러 파도를 보러달려갔어요.
한겨울이지만 바람이 그렇게 차지는 않았어요.
나중에 들은 이야기지만 바다가 육지보다 오히려 온도가 높아서 동해날씨는 한겨울에도 내륙보다는 따뜻하다고 하더군요.
한동안 그렇게 파도와 놀았습니다.

푸른 바다와 시원한 파도로 우리 가족 모두 기분 UP!



백사장에서는 꼭 한번씩 해야하는 놀이~! :)



우리의 다음 목적지는 '동해 고래화석 박물관' 이었어요.
생각보다는 자료들이 많지는 않았지만, 고래화석뼈는 잘 정리가 되어있더군요.
특히 지운이가 혹등고래를 좋아해서 관심을 많이 보였어요.

고래화석 옆에서 한컷



박물관을 나와서 동해 시내의 수산시장을 들렀어요.
동해에서 방금 올라온 대게들과 각종 물고기들이 즐비합니다.
이곳도 역시 지운군이 완전 좋아했어요 :)

완전 신기해하는 지운군. 파란통에 담긴 들이 5~10만원선에 거래가 되고있어요.



동해에서는 거리에서 파는 오뎅국에도 대게가 들어가요. --;



다음 행선지는 아내가 꼭 가고싶어했던 '찬란한 유산' 촬영지중의 한곳인 '묵호등대'.
저도 재미나게 보았던 찬유의 촬영지이고 동해가 한눈에 보이는 곳이라 꼭 들러야 했던 곳이죠.

등대를 올라가면 동해가 한눈에 보여요~!



등대아래에서 영은이와 한컷



등대앞에 있는 최남선님의 '해에게서 소년에게'



첫날은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뜻하지 않게 그분께서 잡아주신 호텔에서 편안하게 1박을 했어요.
그리고, 다음날 아침 추암 해돋이를 보기 위해 잠이 많은 아이들을 아침일찍 깨웠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모두 번쩍 눈을 뜨고 따라나서네요. 기특한 녀석들!~
애국가의 한 장면에 삽입된 일출장면이 바로 이곳 추암 촛대바위라고 하네요.
7시30분쯤 도착해서 좋은 자리를 잡으러 올라가는데, 이미 많은 분들이 일출구경을 위해서 오셨더군요.
일출을 보며 2010년 가족들의 건강과 소원을 기원했어요.

이 사진은 둘째날 사진이에요. 첫째날은 카메라가 이상하게 동작하지 않아 찍지 못했습니다. 첫째날 일출이 구름이 없이 맑았는데 ㅠ.ㅠ



점심을 먹고 동해 8경중의 하나인 무릉계곡을 찾았어요.
겨울이라 경치가 별로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가지 않으려고 했는데, 그분께서 겨울에도 경치가 장관이라고 하셔서 가보았지요.
정말로 너무나 멋진 경관과 맑은 물에 입이 딱 벌어지더군요.
아이들은 꽁꽁얼어서 얼음판이 되어버린 계곡 위에서 신나게 스케이트를 탔어요.

정말 멋지죠?



지운군이 요즘 밀고 있는 자세 ㅎㅎ



동해에서의 마지막 방문지는 '천곡자연동굴'이었어요.
20여분이면 돌아볼 수 있는 짧은 동굴이지만, 높이가 높지않아 어른들은 꼭 헬멧을 쓰고 들어가야합니다.
저는 들어갔다가 너무 좁아서 중간에 기다렸다가 같이 나왔네요.

천곡 자연동굴



이틀동안 저희 동해관광을 도와주시고 숙소까지 제공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릴겸, 저녁은 대게를 푸짐하게 먹었어요.
역시 산지에서 먹는 게라서 그런지 맛이 훌륭했습니다.
아이들도 너무나 좋아했구요.

지금도 군침이



그렇게 동해 여행을 마무리하고 세째날 아침은 다음 행선지인 '현대 성우리조트'로 향했습니다.

To be continue... :)

이번 여행의 모든 사진은 아래에서 보실 수 있어요.
http://www.flickr.com/photos/10264813@N00/sets/72157623001822757/s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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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대디이신 정진호 차장님께 여행 목적지와 숙소등을 어떻게 정하는지에 대해서 여쭤봤습니다.
목적지를 정하고 해당 지역에 관광 안내 책자를 신청하고 숙소등을 정하신다네요.
거기서 가장 중요한 관광안내 책자 신청!
아래와 같이 잘 정리된 자료를 주시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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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는 DVD프라임의 프라임 차한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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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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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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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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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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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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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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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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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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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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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http://www.gjcity.go.kr/Menu4/menu.jsp?qMenu=8&qSub=1

구리시

http://www.guri.go.kr/korea/02_sub/body04_04.php

군포시

http://www.gunpo21.net/06_sub/body01_7.php

김포시

http://www.gimpo.go.kr/html/home/sub3_4_1_app.htm

남양주

http://www.nyj.go.kr/main/culture/sight/book.html

동두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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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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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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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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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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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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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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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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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청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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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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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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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http://tour.cj100.net/Join/J_Book.asp?ID=j_book

진천군

http://www.jincheon.go.kr/name.do?cmd=list&bbs=request

제천시

http://tour.okjc.net/ 좌측에 관광안내 홍보물 신청 클릭

옥천군

http://oc.go.kr/kboard/minwon/board_list.php?code=tourbook

영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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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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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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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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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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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http://seosantour.net/default.asp?go=40

서천군

http://www.seocheon.go.kr/tour/food/food_04.html

아산시

http://www.asan.go.kr/bbs/bbs_tourqna/list.asp?tn=bbs_tourqna

연기군

http://www.yeongi.go.kr/portal/sub3-24.asp?con=2&w=324

예산군

http://www.yesan.go.kr/bbs/board.jsp?board=sinchung

천안시

http://www.cheonan.go.kr/culture/help_4.asp

태안군

http://taean.go.kr/board/index.asp?id=T0003&img=06

부여군

http://www.buyeotour.net/06community/community06.asp

청양군

http://tour.cheongyang.go.kr/kboard/minwon/board_list.php?code=guide_0505

경상북도

경상북도

http://www.gbtour.net/JSPROOT/CLIENT/siteReqbook/petition_pop.jsp

경주시

http://culture.gyeongju.go.kr/culture/etc/book.asp

고령군

http://tour.goryeong.go.kr/community/community.asp?page=community04.asp

구미시

http://tour.gumi.go.kr/pages/sub.jsp?menuIdx=32 회원가입필요

김천시

http://www.gimcheon.go.kr/board/list.php?tblname=travel

문경시

http://tour.gbmg.go.kr/open_content/community/guide_book_request/

봉화군

http://tour.bonghwa.go.kr/board/board_01.html

상주시

http://www.sangju.go.kr/tour/html/05_sketch/sub05_01.jsp

성주군

http://seongju.go.kr/board4/std_board1.jsp?bid=SEO_176

안동시

http://www.tourandong.com/GuideBook/ET_GuideBook_ls.asp

영양군

http://tour.yyg.go.kr/home/tour/community/guidebook/

영주시

http://tour.yeongju.go.kr/tboard/main.cgi?board=request2&command=write_form 회원가입 필요

영천시

http://tour.yc.go.kr/program/publicboard/LstBoardDoc.asp?GrpID=5

예천시

http://tour.ycg.kr/open_content/community/request/

울릉도

http://ug1.ulleung.go.kr/bbs/zboard.php?id=tour_book

울진군

http://tour.uljin.go.kr/home/tour/travelguide/guide/tour_book

청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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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http://www.chilgok.go.kr/bd/mboard/mboard.asp?board_id=1057&group_name=chilgok

포항시

http://www.ipohang.org/home/www/Sub_Tour/tour_book_order

의성군

http://www.uiseong.go.kr/open_content/life/chime_citizen/guidebook/Default.aspx?crud=L

청도군

http://tour.cheongdo.go.kr/open/index.asp?Location=Community&mode=list&forumname=freeboard

대구시

http://tour.daegu.go.kr/guide/qna_list.php?board_gubun=qna

경상남도

경상남도

http://www.gntour.com/program/multipleboard/BoardList.jsp?groupNo=10113

부산시

http://www.visit.busan.kr/kor/06_customer/main.php?MKEY=CM060000#

울산시

http://guide.ulsan.go.kr/Community/Guidebook.php

거제도

http://tour.geoje.go.kr/MultipleBoard.do?amode=itemList&groupNo=1057

거창군

http://tour.gcgn.go.kr/ 우측 하단에 홍보자료요청 클릭

고성군

http://visit.goseong.go.kr/participation/p_public_list.asp?dep1=7&dep2=5

김해시

http://tour.gimhae.go.kr/program/multibbs/list.jsp?gcode=M70501&m=M705

남해군

http://www.tournamhae.net/program/publicBoard/lstBoardDoc.asp?GrpID=3

마산시

http://tour.masan.go.kr/program/multipleboard/BoardList.jsp?groupNo=20003

밀양시

http://tour.miryang.go.kr/program/board/main/list.php?id=annae_book

산청군

http://tour.sancheong.ne.kr/program/publicBoard/lstBoardDoc.asp?GrpID=11

양산시

http://yangsan.go.kr/kor/program/board/main/list.php?id=trav_free

의령군

http://tour.uiryeong.go.kr/ 상단의 관광게시판에서 관광책자 신청 클릭

진주시

http://tour.jinju.go.kr/program/board/main/list.php?id=tour_qanda

진해시

http://www.jinhae.go.kr/program/publicBoard/lstBoardDoc.asp?hdnGrp01ID=80

창녕군

http://www.cng.go.kr/culture05/board/list.asp?bbs=request

창원시

http://chlife.changwon.go.kr/program/multipleboard/BoardList.jsp?groupNo=10132

통영시

http://tour.gnty.net/program/publicboard/LstBoardDoc.asp?GrpID=4

하동군

http://tour.hadong.go.kr/free/free_03_part_01.asp

함안군

http://tour.haman.go.kr/sub.asp?style=09&pg=03

함양군

http://tour.hygn.go.kr/program/publicboard/LstBoardDoc.asp?GrpID=8

합천군

http://culture.hc.go.kr/multiboards/answer/list.asp?bbs_id=culturebook

전라북도

전라북도

http://www.gojb.net/datainfo/index.jsp?page_gubun=page3

고창군

http://culture.gochang.go.kr/juhtml/pr/index.php?btype=form&plcode=000600030000

군산시

http://www.gunsan.go.kr/tour/html/community_03.html  회원가입 필요

남원시

http://www.namwon.go.kr/HOME/sub6/index.jsp?page_gubun=page12_1

무주군

http://www.muju.org/bbs/list.asp?nowmenu=tour&nowsubmenu=tbook&lastmenu=tbook01&bbsid=tbook01

부안군

http://www.buan.go.kr/jboard/user/jboard111/minwon_list.jsp?ID=111

순창군

http://sunchang.go.kr/04tourism/view_content.asp?code=741&root=5&level=1&b_no=107&s_no=0

완주군

http://tour.wanju.go.kr/sub7/sub7.asp

익산시

http://www.godoiksan.go.kr/kor/co/co_index.php?vMode=list&vIndex=7&vBcode=Sa03

임실군

http://www.imsil.go.kr/bbs/board.php?bo_table=5_tourdata

장수군

http://www.jangsu.go.kr/jsp/Netizen/Opinion/tourbookapp/BoardList.jsp?cmd=all&bcode=C0624

전주시

http://tour.jeonju.go.kr/send/send.asp

정읍시

http://culture.jeongeup.go.kr/bbs2/tourapp_list.php

진안군

http://jinan.jeonbuk.kr/kr/Culture/page.php?id=CUb_10

전라남도

전라남도

http://www.namdokorea.com/jsp/sub6_05_01.jsp 광주 자료도 여기서 같이 신청 가능

고흥군

http://goheung.go.kr/board/i_book/board.html

곡성군

http://www.simcheong.com/kor2002/tourist/follow_board/follow04.htm

광양시

http://www.gwangyang.go.kr/site/Home/culturetour/sub07/a02/

구례군

http://www.gurye.net/zboard/zboard.php?id=cul_co_visit

나주시

http://www.naju.go.kr/tour/book.html

담양군

http://www.damyang.jeonnam.kr/gesi/index.php?BD_CODE=tour_ask_db

목포시

http://tour.mokpo.go.kr/home/tour/Sub_community/help/

무안군

http://tour.muan.go.kr/07_cm/fBoard/list.php

보성군

http://www.boseong.go.kr/ko/culture/tour/help/board/

순천시

http://www.suncheon.go.kr/home/tour/tour_helper/tour_application/tour_application_01/index.jsp

신안군

http://tour.sinan.go.kr/home/tour/experience/guide_book/

여수시

http://yeosu.go.kr/site/Home/tour/qna/index.jsp

완도군

http://tour.wando.go.kr/phps/menu/menu.php?S=S02&M=070200000000

영광군

http://www.yeonggwang.jeonnam.kr/phps/menu/menu.php?S=S03&M=050200000000

영암군

http://tour.yeongam.go.kr/phps/board/board_srh.php?the_bcode=QNA

장성군

http://tour.jangseong.go.kr/2006/community/community_5_01.html

장흥군

http://travel.jangheung.go.kr/book_want.html

진도군

http://tour.jindo.go.kr/04_etc/m01/content03.htm

해남군

http://tour.haenam.go.kr/home/tour/sightseeing/guide/guidebook

화순군

http://www.hwasun.go.kr/2005/tour/tour_1_02.html?mode=write&bid=toursightsbook

제주도

제주도

http://cyber.jeju.go.kr/contents/?mid=1101

많이들 놀러가셔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작자 : 봄이나라



지난주에는 도자체험을 다녀왔습니다.
대학 실험실 선후배 모임에서 다녀온 곳인데, 산속의 초가집 팬션에서 1박을 하면서 도자체험도 하는 곳입니다.
시설이 썩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일반 팬션과는 또다른 색다름이 있더군요.

뒷마당에는 토끼며 닭을 기르고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했습니다.

이날 토끼는 배터지게 풀을 먹었지요. ㅎㅎ


나름 오골계 --;


저녁식사 후에 본격적인 도자체험을 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이들은 색다른 체험에 좋아하더군요.

영은이 도자체험~


지운이 도자체험~



1박을 하고 다음날은 이천에 있는 '토야 놀이터'에 다녀왔습니다.
이곳 역시 도자체험을 하고 있었는데, 그보다는 놀이터에 가기 위해서 다녀왔습니다.
크게 기대를 하고 가지 않았었는데, 50m 는 족히될 만한 미끄럼틀이 있어서 아이들이 무척좋아했습니다.
타보진 않았지만, 아이들도 잘 타는걸 보니 무섭지 않나봐요.

50m 미끄럼틀



계단에서 모델샷!



계단에서 모델샷! #2


졸업하고 이제 10여년 정도 지나 어느 정도 사회에서 기반잡고 나니 대학때 선후배들이 간혹 시간을 내서 만나게 되네요.
최근에는 두어달에 한번씩은 보는것 같습니다.
사람 사는게 이렇게 부대끼면서 좋은 추억하나씩 남기는건가 봅니다.

같이 갔던 꼬맹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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