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과속스캔들 엄청 웃기고 재밋게 봤다고 해서 그런가 보다 했다.
몇개월전 우연히 과속스캔들을 보았는데, 개인적으로는 재미보다는 박보영이 불렀던 (정확히는 립싱크했던) 곡들이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김지혜의 '선물' 이란 곡과 최용준의 '아마도 그건' Remake 곡이 좋았다.

'선물' 중반 이후의 5옥타브쯤 되는 고음은 나를 소름돋게 만들기 충분했는데, 김지혜라는 인물이 궁금해서 검색을 해봤지만, 가수지망생이란 것만 알아냈을뿐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했다.
7옥타브를 이야기 하곡 하는데, 7옥타브쯤 되면 너무 고음이라 음악에 맞게 버무려 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머라이어 캐리 공연을 봐도 7옥타브는 '아, 저거구나' 할 정도이지, '멋지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하지만, 이친구의 고음은 음악에 고스란히 묻어있어 지금까지 들어본 3옥타브이상의 고음중 초고가 아닐까 싶다.
진정 이런 친구가 '가수'라는 명함을 내걸수 있는게 아닐까?

'아마도 그건'은 예전에 참 많이 불렀던 곡인데,  스윙풍의 편곡과 Guitar Sound 가 절묘했다.
영화속에서 박보영이 Guitar 한대 들고나와서 이곡을 부르는데, 참 멋져보였다. 물론, 직접 부른건 아니지만. --;

선물 - 김지혜 노래


나의 기억 속에 그 얼리 적 소원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세상 바라보듯이 내 마음 가득히 미래의
그 꿈을 꾸고 있죠

마치 엉켜있는 듯 나를 감싸온 시간
미련 없이 가리우고 이젠…
때론 웃을 수도 때론 아픔이 와도
나의 손에 희망 안고서
나 홀로 지쳐있던 기억 언제부턴가
여기 나를 부를 노래 다가와
지친 영혼을 깨우는 바로 지금 이 순간
나에겐 소중한 기쁨이죠
서로 기나긴 시간에 매여 갇혀온 날들
미련 없이 밝히우고 이젠…
때론 아이처럼 투정 부리 듯 해도
그대가 있어 울어도 좋아
나 홀로 지새웠던 기억 언제부턴가
여기 나를 부르는 노래 들려와
지친 내 맘을 채우는 바로 지금
이 순간 빛나는 소중한 선물이죠
내 삶에 그대 있기에

Something in your heart, Something in your mind
It`ll say what you need, you go for it

Dreaming in a fantasy, you`ll see the light of hope
You can have it all, you go for it

When you feel the pain, when you feel alone
Never let you down, we`re together

Dreaming in a fantasy, you`ll see the light of hope
We can make it all, we`re together


아마도 그건 - 홍정민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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