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그동안 자주 놀러가지 못한것 같아 이번 주말은 나름 계획을 세워서 알차게 보내자고 맘을 먹었어요.
첫번째로 토요일 오후 아이들과 근처에 있으면서도 아직 찾아보지 못했던 '과천국립과학관'을 다녀왔어요.
꽃샘추위로 날씨가 조금 쌀쌀했지만, 모처럼의 나들이라 아이들도 저도 기분이 상쾌했어요.




특히, 야외 공룡동산이 너무 잘 되어있어 공룡을 좋아하는 지운이가 많이 좋아했지요.





곤충관에서는 수서곤충이라든지, 장수풍뎅이 등등 볼것이 많았지만, 내부에서 촬영을 금지해서 사진을 찍지는 못했네요.
큰 거미들과 장수풍뎅이 애벌레들이 기억나네요. ㅎㅎ 




어린이 탐구체험관에는 아이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과학기구들이 많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아이들이 함부로 다루다보니 잔고장들이있더군요. 
거의 놀이터 수준... --;






자연사관은 우주이야기 부터 공룡, 우리주변의 동, 식물들을 전시해 놓았어요.
이곳도 공룡이 특히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공룡뼈등이 많이 전시되어있어서 볼꺼리들이 많이있어요.



세시간 정도 걸어다니고 구경했더니 다리가 아퍼서 의자에 앉아서 쉬고 있는데, 로봇춤을 한다고 하더군요.
와~ 로봇이 'Nobody' 에 맞춰서 춤을 춥니다. 율동도 완전 똑같음!!!
주말, 평일 공연시간이 정해져있고, 하루에 2~3회 정도 공연하는것 같아요.



생각했던것 보다 너무 넓어서 서너시간을 돌아다녔지만 반도 돌아보지 못했네요.
유아들부터도 가능하겠지만, 초등학교 저학년은 되어야 어느 정도 이해하고 즐길 수 있을것 같네요.
물론, 어린이 탐구체험관, 자연사관, 야외 공룡동상, 곤충관등은 유아들도 재밋게 볼 수 있어요.
우리 가족도 그쪽 중심으로 보았구요.

과천국립과학관 : http://www.scientorium.go.kr

어른 : 4천원
초등학교 이상 : 2천원 

오후에 집에 돌아와서 수산시장에서 사온 대게도 먹고, 저녁에는 현악 4중주 공연도 보고, 정말 알차게 보낸 하루였어요.
공연사진이랑 나머지 사진은 아래의 링크에서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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