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35) 썸네일형 리스트형 약속 요즘 둘째에게 종종 전화가 온다. 예전에도 전화를 가끔 하긴 했지만, 요즘은 횟수가 늘어났다. 이유는 '엄마의 TV 보기' 를 알려주기 위해서다. 사연은 이렇다. 뭐든지 열중하면 심하게 몰입하는 성격의 아이들이라 컴퓨터 게임을 하게 되면 지나치게 몰입한다고 판단한 아내가 주말에만 1시간씩 컴퓨터를 할 수 있다고 아이들에게 이야기 했다. 그동안 그날의 공부를 일찍 마친다든지 하면 주어졌던 컴퓨터 게임시간이 없어지자 당연히 불만이 생기기 마련. 아이들의 얼굴에 불만이 간득했다. 그 모습을 보고 내가 중재에 나섰다. 해결책은 엄마가 TV를 보면 아이들도 저녁에 30분씩 컴퓨터를 하게 한다는 것. TV를 보는 것 자체도 아이들에게 좋지 않고 아내 자신에게도 딱히 좋은것이 아닌것을 알기에 아내도 받아들이고 그렇게.. 2009년 겨울 가족 여행 #2 현대 성우 리조트 사실 이번 겨울 여행은 회사내의 성수기 리조트 추첨에서 현대 성우 리조트 숙박권에 당첨되면서 시작되었다고 할수있어요. 첨에는 현대 성우 리조트에서 1박하고 돌아오는 코스였다가, 거기까지 갔는데 동해도 가야지 않느냐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가는김에 집에까지 들렀다가 오자로 결론이 난거죠. 아무튼 동해에서의 즐거운 2박3일을 뒤로하고 원래의 목적지였던 현대 성우 리조트로 향했어요. 역시 성수기라 월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로 북적거리더군요. 전망이 좋은방과 눈썰매장이 가까운 방이 있었는데, 아내가 전망좋은 방으로 달라고 했어요. 그때까진 별생각이 없었는데, 막상 방으로 들어가 보니 와~ 눈썰매장이 멀어서 조금 힘들었지만, 역시 전망좋은 방이 쵝오! 경치구경 실컷하고 완전 무장으로 눈썰매장으로 향했어요. 근데,.. 2009년 겨울 가족 여행 #1 동해 Prologue 12월 마지막주 휴가를 포함해서 9일간의 가족 겨울 여행을 다녀왔어요. 동해, 현대성우 리조트, 창원 작은누나네, 진주 부모님댁 그리고 하동 처가집까지 대충잡아보아도 1,000Km 를 넘는 대장정이었죠. 이렇게 긴 여행은 9년간의 결혼생활을 통틀어보아도 처음이네요. 힘들긴 했지만, 재밋고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사진을 정리하면서 아이들과 여행의 기억들을 떠올리며 또한번 행복한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한동안은 이번 여행의 기억들이 삶의 힘이 되어줄 것 같네요. :) ... 12월 26일 아침 드디어 9일간의 긴 여정이 시작되었어요. 첫번째 목적지는 동해! 아내가 아는 언니가 몇해전 동해로 이사를 가시고 다녀가라고 몇번 말씀을 하셔서 아이들에게 동해도 보여줄겸 첫번째 여행지로 정했어요. 동해.. 전국 관광지 안내 책자 무료로 받기 알파대디이신 정진호 차장님께 여행 목적지와 숙소등을 어떻게 정하는지에 대해서 여쭤봤습니다. 목적지를 정하고 해당 지역에 관광 안내 책자를 신청하고 숙소등을 정하신다네요. 거기서 가장 중요한 관광안내 책자 신청! 아래와 같이 잘 정리된 자료를 주시네요. ㅎㅎ 신청하면 4~5일내에 온다고 합니다. 출처는 DVD프라임의 프라임 차한잔입니다. 전국 관광지 안내 책자 무료로 받기 강원도 강원도 http://www.gangwon.to/ 커뮤니티 메뉴의 홍보물 신청 클릭 강릉 http://www.gntour.go.kr/CMSList.do?pid=1065 동해 http://www.dhtour.go.kr/kor/CMSView.php?pid=72 속초 http://sokchotour.com/GuideBook/ET_Guid.. 도자체험을 다녀왔습니다. 지난주에는 도자체험을 다녀왔습니다. 대학 실험실 선후배 모임에서 다녀온 곳인데, 산속의 초가집 팬션에서 1박을 하면서 도자체험도 하는 곳입니다. 시설이 썩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일반 팬션과는 또다른 색다름이 있더군요. 뒷마당에는 토끼며 닭을 기르고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했습니다. 저녁식사 후에 본격적인 도자체험을 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이들은 색다른 체험에 좋아하더군요. 1박을 하고 다음날은 이천에 있는 '토야 놀이터'에 다녀왔습니다. 이곳 역시 도자체험을 하고 있었는데, 그보다는 놀이터에 가기 위해서 다녀왔습니다. 크게 기대를 하고 가지 않았었는데, 50m 는 족히될 만한 미끄럼틀이 있어서 아이들이 무척좋아했습니다. 타보진 않았지만, 아이들도 잘 타는걸 보니 무섭지 않나봐요. 졸업하고 이제 1.. 아빠와 크레파스 요즘 초등학생은 참 힘들것 같아요. 영은이는 1학년인데도 방학숙제가 엄청나게 많네요. 숙제중의 하나가 "가족 노래자랑" 입니다. 그래서, 어제 모처럼 가족 모두 모여서 녹음을 해보았습니다. 아빠 : guitar, vocal, chorus 엄마 : vocal 영은 : main vocal 지운 : ? 지운군은 노래 가사를 외우지 못해서 첨에 나오는 곡목 소개를 맡았습니다. 자~ 그럼 감상하시죠~ 관악산 산림욕장을 가다. 지난 주말, 영은이 친구인 주영이네 식구와 관악산 산림욕장을 다녀왔습니다. 아내와 지운군은 벌써 국기봉을 두번이나 다녀온 곳이지만, 저는 이번에 처음 가보게 되었지요. 집에서 차로 5분거리에 입구가 있었습니다. 정말 가깝더군요. --; 햇살 다가운 길을 조금만 걷자 이내 울창한 산림속의 시원한 바람이 다가왔습니다. 한번 가기는 힘들지만, 가기만 하면 기분 좋아지는 곳이 '산'이 아닌가 싶네요. 산속에 마련된 넓직한 휴식 공간에서 미리 준비해간 통닭과 과일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죠. :) 주영이 엄마, 아내 그리고, 아이 다섯은 준비해간 미술도구들로 다양한 작품활동을 했구요. 저와 주영이 아빠는 국기봉을 다녀오기로 하고 길을 나섰습니다. 사실, 지운이도 두번이나 다녀온 곳이라고 하고 주영이.. '과천국립과학관'을 다녀왔어요. 아이들과 그동안 자주 놀러가지 못한것 같아 이번 주말은 나름 계획을 세워서 알차게 보내자고 맘을 먹었어요. 첫번째로 토요일 오후 아이들과 근처에 있으면서도 아직 찾아보지 못했던 '과천국립과학관'을 다녀왔어요. 꽃샘추위로 날씨가 조금 쌀쌀했지만, 모처럼의 나들이라 아이들도 저도 기분이 상쾌했어요. 특히, 야외 공룡동산이 너무 잘 되어있어 공룡을 좋아하는 지운이가 많이 좋아했지요. 곤충관에서는 수서곤충이라든지, 장수풍뎅이 등등 볼것이 많았지만, 내부에서 촬영을 금지해서 사진을 찍지는 못했네요. 큰 거미들과 장수풍뎅이 애벌레들이 기억나네요. ㅎㅎ 어린이 탐구체험관에는 아이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과학기구들이 많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아이들이 함부로 다루다보니 잔고장들이있더군요. 거의 놀이터 수준... --..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