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이 다 그렇듯... 지운군도 자기가 관심있어 하는것에는 집중을 참 잘합니다.
최근에는 곤충에 꽂혀있지요.
특히 장수풍뎅이는 멋진 뿔이 달려있어서 최고로 좋아한답니다.
사슴벌레도 뿔이 있지만, 장수풍뎅이가 힘이 더 좋아서 사슴벌레를 이기죠.
그래서 사슴벌레보다 장수풍뎅이를 더 좋아합니다. ^^;

지난주말에는 그동안 사고싶어하던 장수풍뎅이를 구입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주문을 하려고 하다가 시기를 놓쳐버려 가까운 대형마트에서 구매했습니다.
인터넷보다는 조금 비싸긴 하지만 주말까지 사주기로 했던터라 미룰수가 없었죠.



톱밥 깔고 먹이통을 넣어주고 먹이용 젤리도 넣어준다음 장수풍뎅이 한쌍을 넣었습니다.
신기하게 쳐다보는 지운군을 보니 사주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또하나 좋은점은 아빠,엄마 말을 잘 듣게 되었다는것이지요.
'장수풍뎅이 돌려줘야겠다' 고 이야기하면 즉각 반응이 옵니다. ㅎㅎ :)

영은이는 매일 구몬수학, 국어, 한문을 해요.
아직은 어린 나이라 동기유발을 위해서 구몬을 다하면 1시간정도 컴퓨터를 할 수 있게 해주었지요.
그런데, 영은이가 컴퓨터 게임을 너무 좋아하는것 같아서 걱정이 되었어요.
이것저것 다른 대안을 찾아보다가
 1. 컴퓨터 게임처럼 재밋다.
 2. 셈공부가 저절로 된다.
 3. 가족끼리 함께할 수 있다.
등의 이유로 Golden Game 을 구입했지요.
더구나 가격이 너무 착합니다.
이마트에서 3,000원이면 구매할 수있지요.


게임방법은 부루마불과 동일하니다.
자기차례가 되면 주사위를 굴려서 나온만큼 자기의 말을 전진하고, 아무도 사지않은 땅이면 자기가 사서 펜션과 호텔을 짓지요.
다른 Player 가 자신의 땅에 들어오면 펜션과 호텔의 숫자만큼 통행료를 받습니다.



사자마자 저녁에 바로 했는데, 오우~ 생각했던것 보다 훨씬 만족도가 높습니다.
영은이도 너무 좋아하구요.
게임에 졌을때는 신경질을 부렸는데, 이기고자 하는 욕심이 많네요.
게임은 이길수도 있고, 질수도 있으며, 즐겁게 게임을 하면 된다고 알려주었더니 그담부터는 즐겁게 게임을 마칩니다.



생각보다 많이 유용한 게임이네요.
다만, 지운이가 아직 4살이라 주사위 굴리는것밖에는 할수가 없어서 아쉽습니다.



꿈을꾸었다.
영화처럼 우연히 멋진 Guitarist 4명을 만나고, 같이 공연하고, 관객은 환호하고...
음악도 들렸다. 들었던 멜로디로 앨범을 만들면 정말 히트칠것같은 그런 음악이었다.

John Mayer...
그의 음악때문이었다.
피아노 반주같은 Guitar 연주와 조금은 느끼하지만 매력적인 Voice.

Your body is a wonderland.
조금 야시시한 제목과 어울리지 않는 상큼 발랄한 연주.
Drop D Tuning.
웬만큼 길지 않으면 연주하기 어려운 운지.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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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태어나서 첨으로 제대로 된 건강검진을 받아보았습니다.
아시다시피 회사에서 제공하는 건강검진은 대부분 날림이어서 피검사랑 몇가지 검사만 하죠.

어제 받았던 건강검진은 위조형검사, 초음파검사 (회사에서 하는것보다 정밀하게 하는...) 등등 꽤 오랜시간에 걸쳐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자세한 검사결과는 일주일 후에 나온다고 하고, 기본적인 결과를 알려주더군요.
약간은 걱정했던 지방간은 없다고 하네요. 깨끗하다고 합니다. 아직은 술을 좀더 마실수 있을듯. ㅎㅎ
그리고, 생각했던대로 근육량이 평균이하라고 하네요. 대신에 체지방이 좀 있구요.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하라고 하네요.

생각했던것 보다 결과는 좋게나왔지만, 몇년 후면 중년의 나이가 되니 슬슬 운동을 시작해야지 싶습니다.
저희 회사에도 점심시간에 헬스하시는 분들이 꽤 있는데, 동참할까 합니다.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니, 내몸이 더이상 나혼자만의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행복의 기본은 가족의 건강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2006년 겨울쯤 사무실에서 해수어를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30큐브를 이용해서 사이즈도 워낙 작았고, 결정적으로 스키머를 장착하지 못해 몇개월후에 포기하고 접었었지요.
사무실에서 2개의 수초어항을 유지하면서 그럭저럭 만족하고 살았는데, 얼마전부터 사무실에서 초록복어를 기르는 분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완전 해수어는 아니지만, 내면 깊숙히 잠자고 있던 해수어의 욕망을 끄집어내기에는 충분했지요. --;
지난번의 실패를 거울삼아 이번에는 정말 제대로 한번 해보고자 맘먹어 봅니다.

Equipments
 - 수조 : 자반(45cm)
 - 조명 : 48w (3자용 24w T5 4등갓을 사용중, 2등을 blue T5로 변경해야함)
 - 여과기 : 필그린 걸이식 대자
 - 스키머 : 일성스키머 RS-4003
 - 수류모터 :
 - 해수염, 라이브락, 산호사 혹은 라이브샌드, 히터

이번 구성의 핵심은 필그린 걸이식 대자의 여과조에 일성 스키머를 넣어서 구성하는 것입니다.
여과조 높이와 일성스키머 높이가 거의 일치하여 많이 이용되는 구성입니다.
이럴경우 스키머가 행온방식과 같이 구성되어 수조내에 위치하지 않아 수조가 깔끔해지는 효과도 있습니다.
또한, 보충수통이 없더라도 여과조의 수면 높이는 일정하므로 스키밍의 성능이 동일하게 유지되는 효과도 있을것으로 예상됩니다.

References
http://blog.naver.com/nazca337/100048527449 - 나른보이님 블로그
30큐브를 잘 꾸려나가고 계신다. 간지나게 사진도 잘 찍으셔서 상당한 뽐뿌내공을 갖고 계시다. --;

http://www.koreareefclub.com/ - 한국리프클럭
한국 해수생활을 대표하는 커뮤니티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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