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09) 썸네일형 리스트형 겨울 동물원 모처럼의 나들이였다. 한겨울에 동물원을 간다는게 쌩뚱맞기도 했지만, 너무 방안에만 있는 아이들에게 미안해서 어딘가로 가야겠기에 가까운 동물원을 택했다. 추웠는지 지운이는 감기에 걸려버렸다. 어쨌거나 "겨울 동물원" ... 나름대로 운치있는 나들이였다. Berkley Springs - Don Ross (연주 : 강경호) 대부분의 곡을 변칙튜닝으로 연주하는 Don Ross 의 곡 중 Berkley Springs. 3번줄을 G에서 E까지 내려 튜닝하기 때문에 원래의 튜닝으로 돌리다가 줄을 여러번 끊어먹었다. 앞으로는 줄값때문에 자주 치기 어려울것 같아서 녹음으로 남긴다. 썩 내키지 않는 연주지만 애들이 가만 있지 않기에 이것에 만족하기로 했다. ㅠ.ㅠ Tuning : E G# B E B E (Original : F A C F C F) 녹음 환경 Guitar : S.Yairi YHV-28/N PickUp : L.R. Baggs M1 Active AudioCard : QuataFire 610 Mic : Sure SM-58 Mixer : SoundCraft NotePad (4CH) Sequencer : Sonar 4 Effect.. Trace of Tommy Emmanuel Concert 기다림의 시간은 길지만, 정작 그 시간은 너무나 빨리 지나가 버린다. Tommy 의 공연도 그랬다. 수년만에 아내와 함께 공연을 보았다. 그녀도 무척이나 기뻐했다. Tommy 의 공연을 보러온 조성모를 보았기에... -_-;;; 하루 24 + 2 시간으로 살기 영어회화 수업을 아침 7시50분 수업에서 아침 7시 수업으로 바꿨다. 그래서, 기상시간을 6시 30분에서 5시 30분으로 바꾸고, 취침시간도 12시에서 11시쯤으로 바꾸었다. 아침 6시 집에서 출발...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그 시간에 활동하는 것을 보고 놀랬다. 변화는 배움을 낳는다. - 새벽 운동하는 사람들 - 청소부 아저씨 - 평촌 도서관에 책가방을 두고 줄을 선 학생, 취업준비생들 - 평촌역에서 지하철을 타는 사람들 - 정말 놀라게 했던 사당역에서 환승하는 많은 사람들 - 삼성역을 오가는 사람들 많은 사람들이 하루를 26시간 살고 있었다. 밤에 인터넷하고 어영부영 보내는 2시간을 버리고, 아침 영어회화 수업과 1시간의 여유시간을 가지는것이 결국은 하루를 길게 26시간 사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The Man With The) Green Thumb - Tommy Emmanuel 내가 완전히 연주 할 수 있는 유일한 Tommy 곡. 다른 곡보다 조금 쉬워 보였던 탓도 있지만, 이곡을 처음 듣고 느낀 Groovy 한 느낌때문에 연습하게 되었다. 약 3개월간 연습해서 암보하고 연주할 수 있게 되었지만, 그 후 수개월간을 더 연습해보아도 Tommy 의 Groovy 한 느낌은 가질수가 없다. 역시 대가의 곡... 확신을 가진 것에 대한 의문과 질문 발상의 전환은 어떤 Process 에 대한 것만은 아닐 것이다. 이미 진실이라고 믿고 확신하는 것에 대한 의문과 질문을 가질 필요가 있다. 나는 음악을 좋아하고 있는가. Guitar 를 좋아하고 잘 연주하고 싶은가. 사실 위의 사실(?)들은 지금까지 변함없이 그래왔던것 같지만, 실상 어떤 근거에 의해서 그런가는 나 자신도 아직 모르고 있다. 어쩌면 지금까지 그래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는것인지도, 지금까지 그래왔기 때문에 그동안 의문을 가지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늘 의문과 질문을 가지고 살아야만이 내가 현재 제대로 가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Road to Gundaghi Waltzing Matilda - Tommy Emmanuel "The Day Finger Pickers Took Over The World" - Finger Picker 가 세상을 정복하는 날 이라는 재밋는 제목의 앨범에 수록된 곡. 이 앨범은 Tommy 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인 Chet Atkins 와 연주한 앨범이라 그에게 의미는 남다르리라 생각된다. Road to Gundaghi Waltzing Matilda 는 호주의 민요로 우리나라의 "아리랑"과 같은 존재이다. 앨범을 처음 들었을때부터 이 노래가 귓가에 맴돌았는데, 알고보니 80년대 후반에 방영된 MBC 외화시리즈 "비밀의 계곡" 주제곡이었다. "비밀의 계곡" 내용은 전혀 생각나지 않지만, 그 주제가만은 정겹게 느껴진다. 가파른 언덕 흐르는 냇물 그 속에 뛰놀던 친구들아 ... 아래의 내용은 naver .. Tommy Emmanuel... 그가 돌아온다! 작년 9월 6일 ... 강남의 작은 소극장에서 그를 만났다. 3시간의 열정적인 무대에도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던 그... 음악은 진정 즐기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해준 그가 다시 돌아온다. 한달도 넘게 남았지만 난 벌써 설레고 있다. :) 너무 좋은 나머지 표정관리가 너무 안된 핸드폰 사진... -_-; 이번에는 반드시 D70s 로 멋지게 찍어줄테닷! 이전 1 ··· 10 11 12 13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