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여름휴가...

매년 여름휴가때면 가족모임이 있습니다.
대부분 지리산 계곡으로 갔었는데, 이번에는 대둔산 계곡으로 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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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족입니다. 모두 19명이죠. :) 아이들은 대부분 물장난에 정신이 없습니다.



지리산 보다는 물이 차지 않았지만 오히려 아이들이 놀기에는 안성맞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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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그라스가 어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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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언니와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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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어설프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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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에는 물을 무서워하더니, 한번 적응되니 나오기 싫어하더군요. ㅋㅋ



아이들이 물놀이에 정신이 없었다면, 어른들은 어머니께서 준비해오신 장어구이에 정신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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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메뉴 장어구이의 초벌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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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팬에서 한번더 살짝 구워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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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제 양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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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장어 양념구이!



가족모임은 대부분 당일로 끝나고 모두 각자 휴가를 즐겼지만, 올해는 형수님께서 "단양 고수동굴" 행을 원하셔서 모두 단양으로 차를 달렸습니다. 국지성 폭우와 천둥번개가 치는 고속도로를 달려서 말이죠. -_-;

단양팔경중 두어곳을 구경하고 고수동굴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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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안은 무척이나 춥더군요. 17도 정도를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동굴의 길이는 개발된 곳만 1,700m 가량이었는데 장관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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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안은 17도 정도로 쌀쌀했지만, 미로같은 동굴을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땀이 납니다.


그날 밤에는 작은매형의 주도하에 밤늦은 시간까지 노래방에서 온몸을 불사르고 휴가 3일째가 되어서야 부모님댁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부모님댁에서 집안 배치를 바꾸신다고 하셔서 가구배치를 도와드리고, 처가집에서 하루를 묵은 후 정과장님께서 추천해주신 태안반도로 가기위해 출발을 서둘렀으나, 그놈의 국지성 폭우때문에 일찍 집으로 돌아오기로 결정하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회사의 90일 Project 를 마무리하고 홀가분하게 다녀올 수 있어서 좋았고, 결혼 후 가장 길게 다녀온 휴가라 더욱 좋았지만, 그놈의 비가... -_-;;;

그래도 모처럼 보람차게 보냈던 휴가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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