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아이들과 저녁시간을 자주 갖는 편이다.
비싼 학원비에 놀라 시작하게된 아이들과의 영어수업이 끝나고 자기 전까지 한시간 정도 놀아주고 있다.
사실, Guitar 연습을 하고 싶은 생각이 크지만, 아이들이 나와의 시간을 좋아해서 열심히 놀아주려고 하는 편이다.

오늘은 지운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과학상자 이야기를 하다가 얼마전에 친구에게 생일선물로 받은 대륙의(중국산) 과학상자로 포크레인을 만들어보았다.
중국산 특유의 허접함이 보이긴 했지만, 오호... 모터를 이용해서 움직이는 것도 가능한것이 아닌가!



설명서를 보면서 하나하나 맞춰가는데 이게... 재밋다!
그동안 잊고 살았던 옛 추억의 아버지가 사주셨던 쇠로 만들어졌던 과학상자, 아카테미 프라모델들, RC 버기카.
모든 것이 머릿속을 스쳐간다.

아... 이래서 아빠에게는 아들이 필요하구나. 
내 어릴적 추억을 아들의 눈을 통해서 바라보는구나.



내일은 또 어떤 추억을 너의 눈을 통해서 보게될까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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