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terday Once More



Close To You

팝 역사상 역사상 가장 위대한 듀엣, 가장 아름답고, 포근하며 감미로우면서도 가장슬픈 목소리로 평가받고있는 카펜터스는 45년생인 리차드 카펜터(Richard Carpenter)와 5살 아래인 카렌 카펜터(Karen Carpenter)는 미국의 코네티컷 주 뉴헤이븐에서 구성된 남매 듀엣입니다.

자작 곡보다는 존 베티스(John Bettis), 리온 러셀(Leon Russell), 버트 바카락-할 데이비드(Burt Bacharach-Hal David) 콤비, 로저 니콜라스-폴 윌리암스(Roger Nichols-Paul Williams) 콤비와 같은 희대의 팝 작곡가들의 곡들을 카렌의 따스한 목소리와 리차드의 고급스러운 편곡에 그들만의 음악성으로 새롭게 해석해 냈으며, 이러한 곡들은 카펜터스 본격적으로 활동한 시기인 1969년-1973년 사이, 12곡의 Top 10 히트곡과 3곡의 No.1 히트곡을 내놓을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습니다.

 카펜터스는 65년에 헐리우드의 밴드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것을 계기로 음반을 내게 되였지만  성과가 좋지 않았고 그 후 리차드와 카렌 남매는 1966년경 웨스 야곱스(Wes Jacobs, bass tuba)와 함께 3인조로 출발했고, RCA와 처음 계약할 때의 그룹명은 리차드 카펜터 트리오(Richard Carpenter Trio)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1968년 웨스 야곱스가 탈퇴하고 리차드의 대학친구 존 베티스(John Bettis)가 들어오면서 그룹명은 스펙트럼(Spectrum)으로 개명되었고, 또다시 얼마 안 있어 존 베티스가 탈퇴하여 리차드와 카렌 남매만이 남게 되면서 1969년 ‘카펜터스’라는 이름으로 A&M 레이블과 계약을 맺고 데뷔앨범 [Off Spring(Ticket To Ride)]를 내놓게 됩니다.

카펜터스의 포근한 선율은 별다른 마케팅 없이도 첫 앨범부터 순탄한 행보를 이어가며 데뷔앨범에 수록된 ‘Close to You'로 4주간 빌보드 정상을 차지했고, 다음해 1970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Best New Artist', ‘Song of the Years' 두 부문을 수상했으며 1971년에는 그래미 최우수 보컬상을 2회 연속 수상하는 등 70년대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이후에도 'Rainy Days and Mondays', ‘Superstar', 'Hurting Each Other', 'Goodbye to Love', 'Yesterday Once More', 'Top of the World'와 같은 카펜터스의 감미로운 팝 넘버들은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 냅니다. 당시 리처드 닉슨 대통령의 초대를 받아 백악관에서 연주하고 독일 총리 빌리 브란트의 초대를 받는 등 카펜터스 신드롬은 대단했습니다.

그러나 비극이 서서히 시작되고 있었습니다.1975년 차트 4위까지 오른 ’Only Yesterday' 이후 리차드와 카렌은 건강 문제로 활동을 이어가지 못하게됩니다. 당대의 유명인사들인 스티브 마틴, 앨런 오스몬드 등과 염문을 뿌리며 TV 스타로도 자리매김하던 카렌이 몸무게에 집착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거식증이 시작되였던 것 입니다. 또한 77년에는 디스코의 광풍이 몰아치면서 달콤하고 보수적인 팝이 외면받기 시작했습니다. 오빠 리처드 역시 약물 중독에 빠져들었습니다.

1981년 [Made in America]에 수록된 ’Touch Me When We're Dancing'이 차트 16위에 오르면서 재기를 다졌지만 카렌의 건강은 더욱 악화되였고 결국 카렌은 다이어트 거식증으로 1983년 1월 4일, 부모님의 집에서 투병 중 심장 마비로 32세의 청춘을 뒤로한체 안타깝게 생을 마감하게됩니다.

 이후 리차드는 카펜터스의 편집음반 작업에 몰두했고, 1987년 [Time]이라는 솔로 음반을 발표했으며, 더스티 스프링필드(Dusty Springfield), 디온 워윅(Dionne Warwick)의 앨범 게스트로도 참여했습니다.

활동 기간은 짧았지만, 카펜터스의 음악은 수많은 이들의 삶의 소중한 단상으로 자리해 왔으며 지금까지도 시대와 장르를 초월해 폭넓은 사랑을 받아오고있습니다.

내용출처  : Carpenters (카펜터즈) - Best 히트 15곡 M/V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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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갈수록 예전에 들었던 노래들이 그립고 가슴뭉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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