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안전한 간식꺼리를 위해 빵만들기에 도전한지 약 한달.
그동안 세번의 도전을 했고, 오늘은 그나마 먹을수 있는 빵이 나왔습니다. 야호~!



원래는 저울등을 이용해서 정량을 측정하여 재료를 혼합해야하지만, 일단은 대략적인 빵모양이라도 만들어진 후에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아서 대략 섞었습니다.

재료는,
1. 우리밀(강력분) 적당량
2. 우리통밀(중력분) 적당량
3. 인스턴트 이스트 적당량
4. 소금 적당량
5. 꿀 적당량
6. 버터 적당량
7. 호두, 아몬드 적당량
8. 오렌지주스 적당량
9. 우유 적당량
되겠습니다.
그야말로 적당히 넣어서 만들었습니다. -_-;



만드는  순서는,
1. 우리밀, 통밀을 넣는다.
2. 소금과 인스턴트 이스트를 넣고 섞는다.
3. 호두, 아몬드를 섞는다.
4. 꿀을 넣은 오렌지 주스를 넣고 반죽을 시작한다.
5. 녹인 버터도 넣어준다.
6. 반죽상태를 보며 우유를 넣어주며 반죽한다.
7. 20분간 열심히 반죽한다.
8. 40분 실온에서 발효시킨다.
9. 손가락을 눌러 가스를 빼고 - 이렇게 한다는데 어떻게 하는게 정확한지는 모름.
10. 큰 반죽을 두개로 나누어서 동글이 한 뒤 다시 한시간 가량 발효시킨다.
11. 오븐 5분 예열 후, 200도 25분간 구워준다. (5분 후 쯤에 스프레이를 뿌려주면 윗부분이 반질반질해짐)
1. 30분 식힌 후 맛있게 냠냠~

우유등은 계량후에 넣으면 된다는데, 반죽의 정도를 보고 추가하는 쪽이 저는 편하더군요.

 



아무래도 맛을 내는 재료들은 기본적인것을 제외하고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빵맛은 담백함 그 자체입니다.
쨈류가 없으면 너무 심심할 것 같네요.



일단은 성공 자체에 의의를 두고, 이제는 소형 저울을 구입해서 제대로 해봐야 할것 같네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