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새로운 메인 Acoustic Guitar 가 된 모델이다.
친구가 Guitar 를 구입한다고 해서 알아봐주러 낙원상가에 들렀다가 꽂혀버려서 구입하게 되었다.
스트록에 있어서는 조금 부족한 면이 느끼지긴 하지만, Finger Style Guitar 에는 잘 어울리는 음색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된다.
Martin D-28 을 겨냥(?)한 모델이라고 얼핏 줏어들어서인지 꽤 비슷한 모양새를 하고 있다.
물론, 그 점도 이 모델에 끌린 이유중의 하나이다.

Spec.

BODY STYLE       	DreadnoughtTOP Solid Sitka Spruce  
SIDE&BACK Solid Rosewood
NECK Mahogany
FINGERBOARD Ebony
SCALE 650mm/20f
BRIDGE Ebony
HARDWARE Chrome
POSITION MARK Small Snow Flake
BODY BINDING Herringbone
SOUNDHOLE BINDING Herringbone
CASE Wooden Hardcase
COLOR Natural
定価 ¥105,000(税込)

위의 Spec. 은 YHV-28 에 대한 Spec. 이다. 'N' 의 의미는 아직 알지 못한다. -_-;

Yairi Story

아래의 내용은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wwmsugar/20011451478 에서 일부 발취한 내용입니다.

Yairi의 시작 그리고 일본의 포크붐

Yairi를 이야기하면 일본사람들 조차 헤깔려 합니다. S.Yairi는 누구고 K.Yairi는 또 누구냐? 둘은 무슨 관계냐? 그냥 야이리기타는 또 무슨 상표고 삼익에서 만들어진 야이리는 또 뭐냐?
제가 들은 바로는 1930년대 부터 그 야이리 스토리가 시작 됩니다.
1930년대 키이치 야이리와 사다 야이리 형제는 나고야의 스즈키 악기제작소에서 기타제작을 배우고 있었답니다. 형인 키이치 야이리씨가 1935년 먼저 독립해 야이리기타라는 회사를 설립하게 되고 이 회사가 훗날 K.Yairi로 변화하게 됩니다. 즉 야이리기타, Yairi&Son, K.Yairi는 모두 이 회사에서 나온 브랜드죠.그리고 이어 동생 사다 야이리씨도 1938년 독립하게 되어 야이리악기제작소라는 회사를 만들어 S.Yairi의 기반을 닦게 됩니다.
K.Yairi는 그 후 키이치 야이리씨의 아들인 그 유명한 카즈오 야이리씨가 이어 받게 되고 이 카즈오라는 이름이 보다 널리 알려지게 되면서 현재 K.Yairi를 Kazuo Yairi의 이니셜로서 자리잡게 만듭니다. 사다 야이리씨는 60년대까지 주로 하늘(天)과 땅(地)라는 이름의 클래식기타를 제조하고 있었고 일본의 포크붐이 정점을 이룬 70년에 S.Yairi라는 헤드로고를 가진 세개의 YD300 시리즈를 발매하는 것으로 어쿠스틱 기타에 첫발을 내 딛습니다. (같은 시절 K.Yairi역시 YW시리즈를 내놓게 되죠.)
70년대의 일본은 포크의 열풍속에 있었습니다. 각 가구마다 기타가 없는 집이 없었고 당연 어쿠스틱기타에 대한 관심에 따라 야마하, 아리아, 토카이, 스즈키, 야마키,헤드웨이, K. contry, 모랄레스, 모리스, S.Yairi, K.Yairi등의 많은 기타 제작소들이 생겨나는 전성기를 누리게 되었죠. 이 당시 S.Yairi외에 보다 저렴한 가격대에서 열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Yamaha FG시리즈, 마틴의 충실한 카피로 이름이 있던 캣츠아이 그리고 K.Yairi의 YW시리즈 등은 국내외로 좋은 평가를 얻으며 일본의 어쿠스틱 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됩니다.
S.Yairi는 저가형 모델없이 비교적 단촐한 모델군을 앞세운 높은 품질과 앞서 말씀드린 이노우에효과에 의해 금새 일본산 어쿠스틱계에서 고급 브랜드로 자리매김을 하게 됩니다.

일본 어쿠스틱의 변화... 그리고 S.Yairi

70년대 일본 어쿠스틱계는 그 일본 특유의 장인성과 모방에 의한 새로운 창조라는 민족성에 의해 세계에서도 많은 찬사를 받는 저렴하고 좋은 기타들을 많이 만들어내 최고 전성기를 구가하게 되지만, 또한 상업적 논리에 의해 그 최고의 가격대성능비를 가진 기타들이 사라져가는 비운도 맞게 됩니다. 점점 비싸지는 일본내의 물가와 노동력, 자재가격의 인상, 효율과 품질의 발란스에서 고심하던 기타 업체들은 거의 두가지 선택 중 하나를 하게된 것 같습니다. 그 첫번째는 계속 일본 내에서 소량, 수공제작을 하지만 현 상황에 맞추어 제품의 가격을 올리는 것이고 두번째는 대만이나 한국 등 보다 비용이 저렴한 외국에 OEM제작을 맡겨서 가격을 유지하는 방법이죠.
물론 어떤 메이커는 기존모델에 사용되는 자재 등을 보다 싼 것으로 교체해서 비용 상승분을 대처 할려고 하기도 했으나 그 효과는 극히 미비했을 거라고 생각하고, 또한 그 비싼 노동력의 결과가 약간 싼 자재를 이용함에 따라서 상쇄되는 것을 생각한다면 별로 설득력있는 해결방법은 아니었으리라 생각됩니다.

결국 몇몇 회사의 도산과 함께 야마하는 70년대 후반 오렌지라벨이후 대만의 공장으로 그 FG생산라인을 옮기게 되고 K.Yairi는 Alvarez라는 이름으로 한국에서 기타를 생산해 외국에 공급하는 등 어쿠스틱업계도 많은 사업의 변화를 꾀하게 됩니다.

S.Yairi도 비록 Morris나 Lowden등의 OEM을 통해 사업의 변화를 모색하기는 했지만 S.Yairi의 이름이 붙은 기타들은 계속 예전 방식, 예전의 자재, 그리고 동일한 가격대를 고집하며 만들었습니다. (George Lowden이 80년대의 나고야의 그 작디 작은 S.Yairi의 공방에 들렸을 때 그 직공들의 높은 기술력과 품질 그리고 제품에 대한 진지함에 깊이 감명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향후 Lowden기타가 높은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대량으로 생산되게 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게끔 해주게 되었다네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