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 퀄리티에 휴대성까지!
BATTERY-POWERED Acoustic Guitar Amplifier

 

지난 번 구매한 AC-60 Stageman II Studio 어쿠스틱 기타 앰프의 여러가지 장점들에도 불구하고 상위 모델인 AC-80 로 업그레이드를 하게 되었습니다.

 

AC-60 Stageman II Studio 어쿠스틱 기타 앰프

사운드 퀄리티, 기능, 가성비까지 모두 만족시킨 어쿠스틱 기타 앰프 AC-60 Stageman II Studio Acoustic Guitar Amplifier 최근 라이브 공연할 기회가 많아져서 AER, Da Capo, ACUS, Yamaha THR30IIA 를 비교해가면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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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의 가장 큰 이유는 내장배터리와 외부 IR 지원입니다. 

집안에서도 간편한 내장배터리의 휴대성

어쿠스틱앰프는 집안에서 사용하는 것도 고려하지만 "외부에서 버스킹을 할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둔 구매가 많습니다. 저의 경우도 외부에서 버스킹을 하게 될 경우 별도 배터리를 미리 준비해놓아야 한다는 부분이 늘 맘에 걸려 업그레이드를 하게 되었습니다.
버스킹은 하지 않았지만, 의외로 집안에서도 내장배터리의 편리함이 상당히 좋습니다.
거실에서 앰프로 연주하려고 할때 별도의 전원선 없이 앰프와 기타 + 케이블만 가지고 가서 앰프를 원하는 곳 어디에나 위치시켜서 연주할 수 있다는 것이 생각외로 간편했습니다.

클래식 기타 IR까지!

IR은 어쿠스틱기타 뿐 아니라 클래식기타 나아가서 Electric Guitar 의 캐비냇과 앰프까지 시뮬레이션 할 수 있습니다. 소유하고 있는 코르도바 C10 CD 로 좀 더 자연스러운 사운드를 얻기 위해 Classic Guitar IR 을 적용하려고 했을때 AC-60의 경우 외부 IR 을 지원하지 않아 아쉬웠는데,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를 해결했습니다.
참고로 AC-80 의 초기 펌웨어에서는 외부 IR을 지원하지 않으므로 펌웨어가 2.0 이하인 앰프는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nuxaudio.com/stageman2-ac80.html 하단의 Firwares 를 다운로드 받으시고 메뉴얼대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외부 IR 등록은 아래의 순서대로 진행합니다.

  1. 컴퓨터와 AC-80 을 USB Cable 로 연결한다. (A to B USB Cable 별도 구매)
  2. IRManager 실행 (https://www.nuxaudio.com/stageman2-ac80.html 하단의 IRManager 다운로드)
  3. IRManager 에서 빈 슬롯에 미리 준비한 IR을 적용

16번부터 32번까지 빈 슬롯이며, 20,21,22번에 Classic 용 IR을 적용한 것을 볼 수 있다.

조금만 찾아보면 무료 IR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아래 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jQ5ZJ9vxI2c

총평

사운드 퀄리티는 AC-60과 동일하기 때문에 특별히 더 언급할 내용은 없고, 아쉬웠던 휴대성과 외부 IR을 사용하게 된 점이 많이 만족스럽다. 물론, 배터리팩을 준비하고, IR Loader 를 별도로 이용한다면 충분히 보강이 가능한 부분이지만, 별도의 지출없이 하나의 기기에서 가능하고 특히 올인원이기 때문에 간편함이 이루 말할수없이 좋다.

기회가 되어 Da Capo 를 이용해서 동일한 효과를 구현해보았는데, Guitar -> 오인페 -> (Line In) Da Capo 로 연결하고 Mac 의 Logic Pro 를 통해 IR 을 로딩하도록 구성하니 복잡도만 높고 결과는 Latency 로 인해 오히려 좋지 못했다. 사운드 퀄리티는 어떻게든 더 좋게 만들 수 있겠지만, 간편함이 주는 만족도가 너무나 좋아서 하나로 해결하고자하는 필자와 같은 성향의 사람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선택이 있을까 싶다.

 

사운드 퀄리티, 기능, 가성비까지 모두 만족시킨 어쿠스틱 기타 앰프
AC-60 Stageman II Studio Acoustic Guitar Amplifier

 

최근 라이브 공연할 기회가 많아져서 AER, Da Capo, ACUS, Yamaha THR30IIA 를 비교해가면서 사용하기 적합한 어쿠스틱 기타 앰프를 찾고 있었는데 눈에 띄는 앰프를 발견해서 구매했습니다.

GWood Custom Guitar 와 함께~

구매한 제품은 NUX AC-60 Stageman II Studio 어쿠스틱 기타 앰프라는 제품인데, NUX 는 다소 생소한 브랜드로 Guitar 용 이펙터, 앰프 등 다양한 음향기기를 만드는 중국 업체입니다. 
중국 업체라 망설이긴 했지만, 유튜브 리뷰 등을 통해서 확인해보니 기술력이 꽤 있는것 같아 구매를 해보았습니다.

언박싱

요즘은 중국 제품의 퀄리티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박스 부터 내용물 포장까지 꼼꼼하게 잘 되어있습니다.
제품의 마감 역시 크게 나무랄데 없이 좋습니다.

박스 상태부터 좋아요~
구성품들, Looper Controller 추가 구매 안해도 되는 구성 너무 좋네요!

기본 기능들

Acoustic Guitar Amp 의 표준 구성을 충실히 가지고 있네요.
두개 채널을 제공하고 채널1은 Guitar 용으로 연주스타일에 따라 Normal, Finger, Strum PostEQ 를 제공합니다.
Finger 는 고역대를 살려주고, Strum 은 저역대와 펀치감을 살려주네요.
3밴드 EQ로 자신이 원하는 기타 톤을 잡을 수 있습니다.
채널2는XLR 단자를 지원해서 55잭과 XLR 모두들 받을 수 있습니다. 주로 마이크 용도로 사용할 것 같네요.
블루투스 신호와 Looper 상태를 표시하는 LED가 마스터 볼륨 위에 자리하고 있네요.

상단 입력단과 조절부

후면에는 전원 어뎁터 단자와 펌웨어 업그레이드 등에 이용할 수 있는 USB단자, Aux 단자, Foot Switch, DI Out 등이 있습니다.

후면부

사운드 퀄리티

기본 사운드는 충실해서 집에서나 라이브시에 충분히 만족하면서 사용할만 합니다.
AER 과 비교한다면 분명 해상도 면에서는 다소 떨어질 수 있으나, 개인적으로 자연스러운 소리를 더 좋아해서 하이 대역에서 튀는 AER은 다소 부담스러운 면이 있었습니다.
여러앰프를 사용해 봤는데, Da Capo ACUS 앰프와 비슷한 정도의 사운드는 내주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IR(Impulse Response) 기능

마이킹을 해야 최대한 실제 소리와 유사한 소리를 얻을 수 있는 어쿠스틱 기타의 한계 때문에 라이브 공연시에 피에조 픽업의 인위적인 사운드가 늘 불만이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여러 노력들을 해봤지만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어내지 못했는데 IR이 이 문제를 많이 해소시켜 주었습니다.
IR은 일종의 시뮬레이션 기능으로, Yamaha THR 과 유사한 기능이라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ChatGPT 의 아래 답변을 참고해주세요.

기타 앰프 시뮬레이션은 기타를 기존의 큰 앰프와 캐비닛 없이도 디지털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소리를 캡처하고 재생하는 기술입니다. 이러한 시뮬레이션은 전문적인 녹음 스튜디오에서 기타 톤을 만들거나, 라이브 공연에서 큰 앰프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매우 유용합니다.
"임펄스 응답 (Impulse Response)"은 이러한 기타 캐비닛 시뮬레이션에서 중요한 개념입니다. 임펄스 응답은 특정 시스템이나 장치의 응답을 설명하는 함수로, 일반적으로 아주 짧은 시간에 발생한 매우 빠른 소리 또는 입력 신호를 말합니다. 이 함수는 해당 시스템이 입력 신호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전체적으로 설명합니다.
기타 캐비닛 시뮬레이션에서 임펄스 응답은 기타 앰프와 캐비닛을 재현하는 데 사용됩니다. 다음은 이 과정을 간략히 설명한 것입니다:
1. 캐비닛의 측정: 실제 기타 캐비닛에서 마이크를 사용하여 특정 주파수 대역의 임펄스 응답을 측정합니다. 이를 캐비닛의 "임펄스 응답"이라고 합니다.
2. 디지털 시뮬레이션: 측정한 임펄스 응답을 디지털 소프트웨어에 적용합니다. 이를 기타 앰프 시뮬레이션 플러그인 또는 소프트웨어로서 활용합니다.
3. 기타 톤 적용: 기타를 연결하고 플레이하면, 기타로 생성된 소리는 마치 실제 기타 캐비닛을 사용한 것처럼 디지털로 재현된 캐비닛의 특성을 가지고 나옵니다. 이로써 기타 앰프의 다양한 톤과 캐비닛 설정을 소프트웨어에서 실험하고 적용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IR로 Martin D-35 사운드를 재현하는 영상을 보시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겠네요.
시그널채인을 보면 IR은 채널 1에만 적용됩니다. 채널 1이 guitar 고 채널2는 Mic 로 주로 사용하도록 구성했기 때문인 것 같네요.

Signal Diagram

AC-80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외부 IR 업로드   있게 되었더군요. AC-60 펌웨어 업그레이드시 지원해주면 좋겠습니다. (3rd party IR 을 사두었... ㅡㅡ;)

모바일 앱 제공

최근에 나온 모델인 만큼 모바일 앱을 통해서 여러가지 세세한 조정을 할 수 있습니다.
일단 IR은 앰프 본체에서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 없고 모바일 앱을 통해서만 제어가 가능합니다.

IR Settings

Chorus, Reverb 와 같은 이펙터의 세세한 조정과 이펙터 시그널 체은도 변경이 가능합니다.
Save 기능을 제공해서 전원 종료 후에도 설정값이 저장되는 기능도 제공하네요.

EFX Settings

Looper 기능

혼자 버스킹할때나 간단한 리듬 패턴을 만들어서 혼자 놀때 사용하기 좋은 Loop 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것도 아주 맘에 듭니다.
Spec 상 1분 녹음이 가능하다고 하니 충분히 사용성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드럼 루프도 제공해서 Looper 와 같이 사용해서 활용성을 높일 수도 있지만, 제공하는 드럼 루프 갯수가 매우 적어서 활용도는 떨어집니다. 펌웨어 업그레이드시에 드럼 루프도 좀 더 넣어주면 좋겠네요. ㅎㅎ

장점과 단점

전반적으로 사용하면서 느낀 장점과 단점을 정리해봤습니다.

장점

  1. 기본 사운드가 훌륭 : 고가의 AER에 비해서 해상도가 다소 떨어질 수는 있겠지만, 버스킹 위주로 사용하거나 고역대가 너무 튀는게 싫다면 충분히 만족하며 사용할 만하다. 30만원 후반대의 가격을 생각한다면 아주 만족할만하다.
  2. 사실적인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 재현이 가능한 IR(Impulse Response)기능 : 피에조 픽업사운드가 실제 어쿠스틱기타의 사운드를 충분히 재현해주지 못하는게 늘 불만이었는데, 어쿠스틱D-28, D-45 로 사용하면 라이브에서 충분히 활용가능한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 재현이 가능하다.
  3. 앱을 이용한 세세한 컨트롤 기능 : 블루투스로 연결되어 IR을 선택하고, 리버브, 코러스와 같은 이펙터의 상세값을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이 좋다.
  4. 혼자 놀기 좋은 Loop 기능 : 대부분 따로 Looper 를 사야하는데, 간단하긴 하지만 루프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컨트롤러 또한 제공하고 있어서 혼자 가지고 놀기 좋다. 버스킹시에도 충분히 활용 가능!

단점

  1. IR 사용성이 떨어짐 : 외부 단자로 제공하는게 아니라 앱에서만 조정할 수 있어서 불편하다. 또, 내장된 IR만 제공하고 외부 IR을 사용할 수 없어서 아쉽다.
  2. 드럼 루프 종류 적음 : 다양한 시도에 한계가 있다.

총평

전체적으로 30만원 후반대의 가격에 이정도의 사운드 퀄리티와 사용성을 제공한다는 것에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상위 모델인 AC-80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고, 펌웨어 업그레이드로 3rd party IR 지원하게 되었지만, 가격이 상당히 뛰는 점을 생각한다면 AC-60 만족도가 매우 크다고 있겠다.
한동안 이 앰프로 재밋게 놀 수 있을 것 같네요. ㅎㅎ

오늘 알게된 "2012 월간 윤종신 6월호 오르막 길 with 정인" 





가사와 멜로디 정인의 목소리까지 모든것에 감동하여 수십번을 들었네요. 들을때마다 전율이~ ㅠ.ㅠ

바로 Copy 를 시작해서 후딱 Chord 를 입혀보았습니다.

곡을 알게된 첫날 Copy 를 한것은 처음이 아닌가 싶네요.


Original : D# ( 3 Capo )


F    G7


         C            Dadd9

이제부터 웃음기 사라질거야

Fm                        C 
   가파른 이 길을 좀 봐

C/B     Am7                    Dadd9
   그래 오르기 전에 미소를 기억해두자

F                         C 
오랫동안 못 볼 지 몰라

         C            Dadd9
완만했던 우리가 지나온 길엔

Fm                      C 
   달콤한 사랑의 향기

C/B     Am7                    Dadd9     
   이제 끈적이는 땀 거칠게 내쉬는 숨이 

       F                        C
우리 유일한 대화일지 몰라
C/B Am7          Em
한걸음 이제 한걸음일 뿐

Gm         C7         FM7 
아득한 저 끝은 보지마 

      Dm        G
평온했던 길처럼

       C    C/B  Am7     Dm         G 
계속 나를 바라봐줘 그러면 견디겠어
          C                    E7
사랑해 이 길 함께 가는 그대

       Am7              Gm C7 
굳이 고된 나를 택한 그대여 

          FM7        G
가끔 바람이 불 때만

        E7            Am7 
저 먼 풍경을 바라봐 

          Dm                       G 
올라온 만큼 아름다운 우리 길

          C                   E7
기억해 혹시 우리 손 놓쳐도

          Am7         Gm  C7 
절대 당황하고 헤매지 마요

           FM7        G            E7         Am7
더 이상 오를 곳 없는 그 곳은 넓지 않아서 

          Dm Em F G           C 
우린 결국   엔  만나 오른다면 

Am     Fm    Em    G  E7

C/B Am7          Em
한걸음 이제 한걸음일 뿐

Gm         C7         FM7 
아득한 저 끝은 보지마 

      Dm        G
평온했던 길처럼

       C    C/B  Am7     Dm         G   G#  A#  (D# -> E Key 로 전조, 이후부터는 4 Capo 와 동일)
계속 나를 바라봐줘 그러면 견디겠어
          C                    E7
사랑해 이 길 함께 가는 그대

       Am7              Gm C7 
굳이 고된 나를 택한 그대여 

          FM7        G
가끔 바람이 불 때만

        E7            Am7 
저 먼 풍경을 바라봐 

          Dm                       G 
올라온 만큼 아름다운 우리 길

          C                   E7
기억해 혹시 우리 손 놓쳐도

          Am7         Gm  C7 
절대 당황하고 헤매지 마요

           FM7        G            E7         Am7
더 이상 오를 곳 없는 그 곳은 넓지 않아서 

          Dm Em F G   G    Am  Em 

우린 결국  엔   만나  크게 소리 쳐 

Dm Em F  G            FM7  FmM7   C
사   랑  해 요 저 끝까지


급조한 코드라 혹시 어색한 곳이 있다고 생각되시는 분은 댓글 남겨주시면 확인후 수정하겠습니다. ^^

지난 토요일, 오랫만에 종로에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가수 김광석씨의 동호회로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둥근소리' 회원분의 한분이신 정민기님의 개인사진전과 그곳에서 열리는 '소심넷'의 작은 음악회를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정민기님은 한의원을 하시면서 틈틈히 사진도 찍으시고 노래도 만드시는 참 멋진 분입니다.
작년에 다녀오셨던 빠리 여행 사진으로 이번에 처음 사진전을 여시게 되었습니다.

'소심넷'은 역시 둥근소리에서의 인연으로 소심한(?) 네명의 남자가 만나서 시작한 밴드로 현재는 두명의 새로운 맴버 영입으로 여섯명이 활동중입니다.
올해 2집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가 되네요.
모두들 자기일을 하고 있어 바쁜와중에 틈틈히 모여서 연습을 하고 있는데도 정규앨범도 내고 꿈을 이뤄내시는 너무나 멋진 분들입니다.

덕분에 모처럼의 문화생활로 배부른 하루를 보냈습니다.



춘천가는 기차 - 소심넷



나무 - 소심넷



사실 별로 기대를 많이 하지 않은 공연이었습니다.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분이고 ( 저의 기준으로 ^^; ), 후원이 있긴 하지만, 1000원짜리 공연이 좋아야 얼마나 좋겠냐... 싶었죠.

하지만, 완전 깜놀했습니다!!!
음향시설부터 연주자의 연주실력까지...
공연을 보고 '우리나라에도 좋은 뮤지션이 참 많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동영상은 어제 전제덕씨와의 앵콜 무대입니다.
모든 영상을 다 찍었으면 좋았겠지만, 그러면 공연자체를 즐기지 못하게 되서 앵콜무대만 담았습니다.




바쁜 회사생활 중에 가까운곳에서 저렴하게 최고의 공연을 볼 수 있는 자리네요. :)

Jazzpark : http://www.jazzpark.co.kr
한달에 한번 Jazz 공연을 1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볼 수 있는 곳.

* 추가동영상
어제도 연주하셨던 007 테마 편곡 연주곡이 이미 Youtube 에 올라와있네요. 음악여행 *** 에 나와서 연주하신듯.


많은 고민 끝에 구입한 MSP3 Monitor Speaker 가 오늘 도착했다.

개봉전의 MSP3 두둥~!


어른 손바닥보다 조금 큰, 자그마한 크기의 스피커이지만, 집에서 음악작업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손색이 없다.

맥북 + NI Kontrol 1 + MSP3 조합


두근거리는 맘으로 몇곡을 들어보았다.
생각했던 것 보다는 해상도가 좋지는 않고, 저음역은 풍부하긴 하지만 퍼지는 느낌이 좋지는 않다.
스피커 스파이크도 없고, 무엇보다도 스피커의 위치가 귀의 높이와 차이가 나서 좋지 않게 들렸었다.
책으로 받치고 귀의 높이를 맞춰주니 오우~ 흡족할만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하지만, 이가격에 이만한 음질이라면 충분하다.
해상도와 저음부분은 Tone Control 로 조절을 해볼 필요가 있을듯 하다.
그리고, 아직은 에이징도 되지 않은 상태니 머라 단정짓기에는 빠르지 않을까 싶다.

십수년동안 몸으로 느끼는 음악을 접해보지 못한것 같다.
고등학교 시절, 웨스터민트턴 스피커에서 울려퍼지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의 느낌을 이 조그마한 스피커에서 기대하기는 무리지만, 벌써 몸으로 느껴지는 음악이 조금씩 나의 기분을 좋게 만들고 있다.
아내가 과속스캔들 엄청 웃기고 재밋게 봤다고 해서 그런가 보다 했다.
몇개월전 우연히 과속스캔들을 보았는데, 개인적으로는 재미보다는 박보영이 불렀던 (정확히는 립싱크했던) 곡들이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김지혜의 '선물' 이란 곡과 최용준의 '아마도 그건' Remake 곡이 좋았다.

'선물' 중반 이후의 5옥타브쯤 되는 고음은 나를 소름돋게 만들기 충분했는데, 김지혜라는 인물이 궁금해서 검색을 해봤지만, 가수지망생이란 것만 알아냈을뿐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했다.
7옥타브를 이야기 하곡 하는데, 7옥타브쯤 되면 너무 고음이라 음악에 맞게 버무려 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머라이어 캐리 공연을 봐도 7옥타브는 '아, 저거구나' 할 정도이지, '멋지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하지만, 이친구의 고음은 음악에 고스란히 묻어있어 지금까지 들어본 3옥타브이상의 고음중 초고가 아닐까 싶다.
진정 이런 친구가 '가수'라는 명함을 내걸수 있는게 아닐까?

'아마도 그건'은 예전에 참 많이 불렀던 곡인데,  스윙풍의 편곡과 Guitar Sound 가 절묘했다.
영화속에서 박보영이 Guitar 한대 들고나와서 이곡을 부르는데, 참 멋져보였다. 물론, 직접 부른건 아니지만. --;

선물 - 김지혜 노래


나의 기억 속에 그 얼리 적 소원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세상 바라보듯이 내 마음 가득히 미래의
그 꿈을 꾸고 있죠

마치 엉켜있는 듯 나를 감싸온 시간
미련 없이 가리우고 이젠…
때론 웃을 수도 때론 아픔이 와도
나의 손에 희망 안고서
나 홀로 지쳐있던 기억 언제부턴가
여기 나를 부를 노래 다가와
지친 영혼을 깨우는 바로 지금 이 순간
나에겐 소중한 기쁨이죠
서로 기나긴 시간에 매여 갇혀온 날들
미련 없이 밝히우고 이젠…
때론 아이처럼 투정 부리 듯 해도
그대가 있어 울어도 좋아
나 홀로 지새웠던 기억 언제부턴가
여기 나를 부르는 노래 들려와
지친 내 맘을 채우는 바로 지금
이 순간 빛나는 소중한 선물이죠
내 삶에 그대 있기에

Something in your heart, Something in your mind
It`ll say what you need, you go for it

Dreaming in a fantasy, you`ll see the light of hope
You can have it all, you go for it

When you feel the pain, when you feel alone
Never let you down, we`re together

Dreaming in a fantasy, you`ll see the light of hope
We can make it all, we`re together


아마도 그건 - 홍정민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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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video.yahoo.com/network/100000089?v=4816051&l=100022574

벨기에 중앙역에서 제작된 일종의 몰카라고 합니다.

하지만, 누구를 놀래키거나 골탕먹이기 위한 몰카가 아닌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몰카네요.

오랫만에 음악으로 행복감을 느껴보았습니다.

설명은 필요없습니다. 꼭 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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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꾸었다.
영화처럼 우연히 멋진 Guitarist 4명을 만나고, 같이 공연하고, 관객은 환호하고...
음악도 들렸다. 들었던 멜로디로 앨범을 만들면 정말 히트칠것같은 그런 음악이었다.

John Mayer...
그의 음악때문이었다.
피아노 반주같은 Guitar 연주와 조금은 느끼하지만 매력적인 Voice.

Your body is a wonderland.
조금 야시시한 제목과 어울리지 않는 상큼 발랄한 연주.
Drop D Tuning.
웬만큼 길지 않으면 연주하기 어려운 운지.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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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 To You

팝 역사상 역사상 가장 위대한 듀엣, 가장 아름답고, 포근하며 감미로우면서도 가장슬픈 목소리로 평가받고있는 카펜터스는 45년생인 리차드 카펜터(Richard Carpenter)와 5살 아래인 카렌 카펜터(Karen Carpenter)는 미국의 코네티컷 주 뉴헤이븐에서 구성된 남매 듀엣입니다.

자작 곡보다는 존 베티스(John Bettis), 리온 러셀(Leon Russell), 버트 바카락-할 데이비드(Burt Bacharach-Hal David) 콤비, 로저 니콜라스-폴 윌리암스(Roger Nichols-Paul Williams) 콤비와 같은 희대의 팝 작곡가들의 곡들을 카렌의 따스한 목소리와 리차드의 고급스러운 편곡에 그들만의 음악성으로 새롭게 해석해 냈으며, 이러한 곡들은 카펜터스 본격적으로 활동한 시기인 1969년-1973년 사이, 12곡의 Top 10 히트곡과 3곡의 No.1 히트곡을 내놓을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습니다.

 카펜터스는 65년에 헐리우드의 밴드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것을 계기로 음반을 내게 되였지만  성과가 좋지 않았고 그 후 리차드와 카렌 남매는 1966년경 웨스 야곱스(Wes Jacobs, bass tuba)와 함께 3인조로 출발했고, RCA와 처음 계약할 때의 그룹명은 리차드 카펜터 트리오(Richard Carpenter Trio)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1968년 웨스 야곱스가 탈퇴하고 리차드의 대학친구 존 베티스(John Bettis)가 들어오면서 그룹명은 스펙트럼(Spectrum)으로 개명되었고, 또다시 얼마 안 있어 존 베티스가 탈퇴하여 리차드와 카렌 남매만이 남게 되면서 1969년 ‘카펜터스’라는 이름으로 A&M 레이블과 계약을 맺고 데뷔앨범 [Off Spring(Ticket To Ride)]를 내놓게 됩니다.

카펜터스의 포근한 선율은 별다른 마케팅 없이도 첫 앨범부터 순탄한 행보를 이어가며 데뷔앨범에 수록된 ‘Close to You'로 4주간 빌보드 정상을 차지했고, 다음해 1970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Best New Artist', ‘Song of the Years' 두 부문을 수상했으며 1971년에는 그래미 최우수 보컬상을 2회 연속 수상하는 등 70년대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이후에도 'Rainy Days and Mondays', ‘Superstar', 'Hurting Each Other', 'Goodbye to Love', 'Yesterday Once More', 'Top of the World'와 같은 카펜터스의 감미로운 팝 넘버들은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 냅니다. 당시 리처드 닉슨 대통령의 초대를 받아 백악관에서 연주하고 독일 총리 빌리 브란트의 초대를 받는 등 카펜터스 신드롬은 대단했습니다.

그러나 비극이 서서히 시작되고 있었습니다.1975년 차트 4위까지 오른 ’Only Yesterday' 이후 리차드와 카렌은 건강 문제로 활동을 이어가지 못하게됩니다. 당대의 유명인사들인 스티브 마틴, 앨런 오스몬드 등과 염문을 뿌리며 TV 스타로도 자리매김하던 카렌이 몸무게에 집착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거식증이 시작되였던 것 입니다. 또한 77년에는 디스코의 광풍이 몰아치면서 달콤하고 보수적인 팝이 외면받기 시작했습니다. 오빠 리처드 역시 약물 중독에 빠져들었습니다.

1981년 [Made in America]에 수록된 ’Touch Me When We're Dancing'이 차트 16위에 오르면서 재기를 다졌지만 카렌의 건강은 더욱 악화되였고 결국 카렌은 다이어트 거식증으로 1983년 1월 4일, 부모님의 집에서 투병 중 심장 마비로 32세의 청춘을 뒤로한체 안타깝게 생을 마감하게됩니다.

 이후 리차드는 카펜터스의 편집음반 작업에 몰두했고, 1987년 [Time]이라는 솔로 음반을 발표했으며, 더스티 스프링필드(Dusty Springfield), 디온 워윅(Dionne Warwick)의 앨범 게스트로도 참여했습니다.

활동 기간은 짧았지만, 카펜터스의 음악은 수많은 이들의 삶의 소중한 단상으로 자리해 왔으며 지금까지도 시대와 장르를 초월해 폭넓은 사랑을 받아오고있습니다.

내용출처  : Carpenters (카펜터즈) - Best 히트 15곡 M/V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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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갈수록 예전에 들었던 노래들이 그립고 가슴뭉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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